화순군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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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매일신문 2020-08-13

 

  © 화순매일신문


지난
7일 집중호우에 유실된 하천 제방을 복구해 인근 마을의 큰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저녁 동면 동천 제방이 불어난 급류에 일부가 유실되면서 붕괴 위기에 놓였다. 이에 화순군은 밤샘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서면서 제방 붕괴와 주민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무엇보다 신속한 응급조치로 인근 지역의 주민 30세대 70명이 거주하는 용생마을과 농경지가 침수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를 모면한 것.

 

이날 하루 동면에는 170의 비가 내렸고 오후 2~5시 사이에만 98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패이기 시작한 동천 제방은 저녁 7시쯤 빠르게 유실되면서 붕괴 직전의 위기에 직면해 군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고 신속하게 동면 용생마을 주민들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이와 함께 굴삭기 3대와 덤프트럭 8대를 투입, 집중호우 속에 응급 복구를 시작했다.

 

 

▲ 지난 7일 집중호우로 동천 제방이 빠르게 유실되면서 봉괴 위기를 맞았다.   © 화순매일신문


하지만 거세게 쏫아지는 호우에 맞선 응급 복구는 쉽지 않았다
. 토사를 담은 마대와 토사로 제방을 보강했지만 하천 급류로 번번이 유실되면서 애를 먹은 것.

 

하천급류에 유실되지 않는 큰 암석(사석)으로 제방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했다. 화순군은 전라남도가 시행 중인 화순 앵남-남평 국지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암석으로 제방을 보강하면 해결될 것이라 판단해 전남도에 긴급 협조를 구했고 암석을 공급받았다.

 

전남도로부터 제공받은 암석과 잡석, 토사를 담은 마대와 토사로 하천 제방 170m를 보강했고, 응급 복구 작업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지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8시간 동안의 응급 복구를 한 끝에 붕괴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군은 집중호우로 동천 하류의 피해 규모가 크고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관리를 위해 피해 구간의 원상복구는 물론 동천 전 구간의 개선 복구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제방이 붕괴될 긴박한 상황에서 주민 대피와 응급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하천 제방 등 시설을 개선하고 하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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