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눈덩이’…화순군, 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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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매일신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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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내린 집중호우에 화순읍 삼천교와 인도교 등 공공시설뿐 아니라 주택 수십채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에 공공시설 18개소가 피해를 입고 한천면에선 수리시설을 정비하러 나간 농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택과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화순읍을 비롯해 동복 연둔리, 사평면 등에서 주택 30동이 이번 호우에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밖에도 임도, 마을 진입로, 24곳에서 토사 유입,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읍면별 농작물과 축·수산 피해 현황은 현재 집계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현황이 나오면 호우로 인한 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호우로 동복면 저지대 주민과 동면 용생마을 주민들이 불어난 물을 피해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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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복면 소재 동복댐 물을 방류하면서 동복면 천변리·한천리 85세대 111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연월리와 연둔리 70세대 111명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일시 고립되기도 했다. 동복면과 사평면 농경지 약 91ha가 침수되고 도로 3(구간 7.6km)의 통행을 통제했다. 동복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립이 해제되고 대피 주민 중이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동면 동천이 범람해 용생 마을 주민 141명도 동면 복지센터로 대피했다 귀가했다.

 

9일부터는 군직원 등 공직자들이 도로·하천·주택·농경지 등 긴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순군은 7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 후 전 직원이 3일째 비상근무로 피해 긴급 조치, 복구 지원, 피해 조사 등에 힘을 쏟고 있다.

 

9일에는 화순읍 광덕리, 도웅리 등 화순읍 지역에 배치된 본청 직원 40, 화순읍 직원 10, 군부대 30명 등 80명은 46가구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들은 집중호우 때 집안까지 밀고 들어온 토사를 씻어내고, 빗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가구 정리, 집안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12개 면 지역에서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찬 주택에는 양수기를 지원했다.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토사 유실, 낙석, 침수 등으로 일시 통행을 금지한 도로와 하천 등 피해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복구 중이다.

 

화순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확한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하고 주민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겠다취약 지역, 위험 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으로 호우와 태풍 북상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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