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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천원 버스 ‘시동’

1천원으로 화순 어디든 이동…30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 환승
교통복지 향상 기대…100원 택시 오지마을 주민 이동수단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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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매일신문
기사입력 2020-06-01

▲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7월 군내버스 운영체계 등을 살피기 위해 화순농어촌버스인 217번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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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거리와 상관없이 관내 어디나 이동할 수 있는 화순군 1,000원 버스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1,000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오지마을 주민이나 장거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최근 1000원 버스 운행에 앞서 관련 조례안을 군청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화순읍을 중심으로 이양 곰치와 북면 노치는 성인 기준 버스요금이 각각 3,700원과 3,400원으로 장거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상당하다. 곰치 주민들이 화순읍까지 왕복했을 때 7,4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조례가 군의회 심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곳처럼 오지마을 주민들은 거리와 상관없이 1,000원으로 화순관내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다. 화순농어촌버스(군내버스) 요금이 거리와 상관없이 1,000원으로 단일화 되는 것. 이뿐 아니라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다른 노선으로 무료 환승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화순읍을 기준으로 서부권은 능주면 소재지 일원과 동부권은 동면 구암리까지 기본요금인 성인 기준 1,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곳에서 더 이동할 땐 거리에 따라 버스요금이 추가된다.

 

1,000원 버스가 운행되면 오지마을 주민뿐 아니라 기본요금으로 이동했던 주민들까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일 등하교를 해야 하는 학생이나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내버스 성인 기준 기본요금은 1,300원에서 1,0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800원으로 화순 관내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000원 버스 할인은 카드만 적용된다. 현금으로 버스 요금을 지불했을 때 기존 농어촌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다. 현금으로 교통비를 지불했을 땐 정확한 수요를 측정할 없어 교통카드에만 할인율을 적용키로 한 것.

 

농어촌버스(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화순군은 1,000원 버스 운영 후 손실분을 버스회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 해 57,000여 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화순군관계자는 “1,000원 버스는 의회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7월 중순께나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000원 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이미 시행되는 100원 택시와 함께 교통약자들을 위한 복지는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12월 운행을 시작한 100원 택시는 13개 읍면 77개 마을 1,308명의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원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500m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 중 65세 이상 주민과 임산부 차상위 계층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00원 택시 시행 이후 지난해 말 기준 326,40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78,402명이 이용하면서 오지마을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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