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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 총선 출마 가닥 잡았나

농협 행사뿐 아니라 지역 행사장 돌며 ‘광폭 행보’
손금주, 민주당 입당 신청…달아오르는 ‘나주·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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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매일신문
기사입력 2019-11-08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광폭행보를 보이면서 내년 415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나주 출신인 김 회장은 최근 들어 나주와 화순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행보가 농협 관련 행사뿐 아니라 크고 작은 지역 행사장에까지 발길이 닿으면서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엔 수매현장과 각종 행사장 등에서도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지역 행보다.

 

김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찾아볼 수 없어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한 얼굴 알리기가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선 김 회장이 총선에 앞서 민주당 입당을 저울질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병원 회장의 지역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90만원이 선고되면서부터다. 20161월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위탁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특히 김 회장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300만원에서 2심에선 90만원을 받아 낙마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면서부터 지역 행보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활동무대도 중앙에서 지역으로 옮겨오는 모양새다.

 

최근엔 행사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 뿐 아니라 지역 정치인, 지인 등의 접촉을 넓히면서 출마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김병원 회장이 출마한다면 상당한 파급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이사,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나주뿐 아니라 화순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지녔기 때문이다.

 

재밌는 것은 김 회장의 행보가 빨라지는 만큼 총선을 준비하는 후보군들도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문을 두드렸다. 지난 1월 입당이 불허된 뒤 10여 개월 만이다. 손 의원의 입당이 허가 되고 김 회장까지 민주당 입당 뒤 총선 레이스에 뛰어든다면 나주·화순 선거 구도를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선 그동안 내년 선거를 신정훈 전 의원과 손금주 의원의 리턴매치를 내다보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총선을 5개월 여 앞두고 김 회장은 몸 풀기에 나섰고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신청하면서 본선 보다 어려운 예선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여기에 지난 총선에서 손 의원에게 패한 뒤 재기를 노리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는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까지 합세해 3명 모두가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다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본선보다 힘든 예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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